용화면 등 서부지역 농업인 애로사항 해소 기대

영동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을 학산면 서산리에 추가 신축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임대사업장 거리 문제로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학산면, 양산면, 용화면 등 서부지역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축한다.

서부권 임대사업장 신축은 총 사업비 144000만원을 들여 학산면 서산리 844-1번지 일원(연면적 872, 건축면적 899)에 오는 9월까지 부지 정리와 농기계 보관창고를 신축하고 3061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대용 농기계는 농용굴삭기’, ‘파쇄기’, ‘트랙터’, ‘관리기’, ‘제초기등을 갖춘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거리가 멀어 임대사업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서부지역 농업인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고, 농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 해소와 공동 활용으로 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01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65484대의 농기계를 5540농가에서 임대·사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동/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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