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인산 남궁윤 선생 16주기 추모 및 회장기 유도대회가 10일 남궁유도회관에서 개최됐다.

체육인들과 충북지역 초··고교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남궁유도회관을 건립한 고 인산 남궁윤 선생의 16주기 추모를 겸하는 대회다.

고 인산 남궁윤 선생은 1979년 충북유도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신의 사비로 유도 전용체육관인 남궁 유도회관을 건립했다.

이에 충북유도회에서는 해마다 고 남궁윤 선생의 기리기 위해 추모일에 맞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서 초··고 선수 18명에게 30~60만원씩 모두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95회 전국제천 충북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55kg급 강정현(충북체고), -60kg급 윤용호(청석고), -66kg급 박우영(청석고), -73kg급 이성근(청석고), -81kg급 안재상(충북체고), -90kg급 이승호(충북체고), -100kg급 김정권(충북체고), +100kg급 박병민(충북체고), 무제한급 이성근(청석고)이 충북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다.

유도회 하재은 전무이사는 유도 꿈나무선수들에게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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