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전략종목 실업팀 육성사업 선정

충주시청 복싱팀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연간 6500만원씩 3년간 실업팀 육성지원금을 받게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대한체육회가 공고한 ‘2014년 전략종목 실업팀 육성 지원계획에 신청서를 제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평가를 거쳐 지난 7일 선정돼 대한체육회로부터 3년동안 모두 19000여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한 충주시청 복싱팀은 창단 20일 만에 첫 출전한 34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 대통령배 전국복싱대회 금메달 2, 은메달 1개 획득, 전국체육대회에서 은 1, 2개를 획득했으며 최근 영주에서 열린 대한복싱협회장배 대회에서도 출전선수 6명이 금 2, 2개를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대한체육회의 실업팀 육성지원으로 시는 예산운영에 여력이 생겨 여유예산으로 우수선수 확보 및 유망주 육성 등 팀의 장기발전 계획수립이 가능해졌다.

전략종목 실업팀 육성사업은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종목 중 비인기종목의 육성으로 체육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고 경기력 향상 및 스포츠 저변확대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3년간 훈련비 및 훈련용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규용 체육진흥팀장은 충주시민, 복싱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창단된 복싱팀은 눈부신 성적으로 충주시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번 국비 지원으로 충주복싱이 전국 제일의 팀으로 거듭나 2017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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