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54·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제천시장 후보는 “제천시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대형 토목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재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간 20억원씩 혈세를 먹고 있는 한방엑스포 시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등의 해결이 시급하다”며 “이런 실정에서 화산동과 강저동을 잇는 과선교, 한방자연치유 복합휴양단지, 49만5000㎡규모의 택지 개발이라는 대형 토목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 합리적인 발상이라고 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그는 “지역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는 제천에서 현재 절실히 필요한 것은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이지 이익 창출도 없고 혈세만을 낭비하라는 대형 토목사업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규와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들이 당선되면 대기업 유치와 함께 제천지역경제를 확실하게 변모시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새롭고 희망찬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장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