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영재잔치, 청주·충주·제천·옥천 동시 열려
6월 10일 입상자·시상식 일정 등 발표 예정
만물박사 해외·국내 연수 특전


22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가 23일 충북 청주·충주·제천·옥천에서 동시에 실시된 가운데 청주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운 1500명의 참가 학생들이 만물박사를 꿈꾸며 문제풀이에 열중하고 있다.<사진/임동빈>

이 땅의 푸른 깃발동양일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에게 생각의 깊이와 상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한 22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23일 오후 2시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관련기사·화보 2·12

이번 대회는 청주지역 1496명과 충주지역 567, 제천지역 365, 옥천지역 458명 등 충북도내 118개교 초등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4·5·6학년생 2886명이 출전,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지혜와 상식을 겨뤘다.

이날 청주체육관에선 청주·청원·진천·증평·괴산지역 4학년 492, 5학년 484, 6학년 520명이, 충주호암체육관에선 4학년 164, 5학년 196, 6학년 207명이 만물박사에 도전했다.

제천·단양지역 4학년 106, 5학년 133, 6학년 126명은 제천체육관에 모여 지혜를 겨뤘으며, 보은·옥천·영동지역 4학년 153, 5학년 160, 6학년 145명 등은 옥천체육관에서 한판 대결을 펼쳤다.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땅의 푸른 깃발동양일보가 그 어느 행사보다 정성을 다해 마련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재들의 잔치라며 도내 각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3000명의 어린이들이 청주·충주·제천·옥천 등 모두 네 곳에서 동시에 지혜를 겨루게 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뽑혔다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라며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어린이를 훌륭하게 키워준 부모님과 선생님, 이 대회에 도움을 준 충북도교육청월드비전 충북지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대성(충북도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은 격려사에서 동양일보가 1993년부터 마련한 본 대회는 21세기의 주인공인 꿈나무들이 역량 있는 인재로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복한 충북교육실현의 디딤돌이 돼 왔다고 밝혔다.

김 부교육감은 오늘의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계기로 이웃과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길 바라며, 슬기롭고 곱게 자라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큰 그릇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 부교육감을 비롯해 박정희 청주교육장, 정정희 충북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안용국 용성초 교장, 박근식 북일초 교장, 구자면 산남초 교감, 윤정한 남평초 교감, 김영미 남성초 교감, 이명숙 ()밝은세상 착한신문 이사장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만물박사 대회는 참가신청을 가장 먼저 한 청주 창신초 노정열(6학년)군의 선서 우리의 다짐에 이어 김 부교육감이 시험 시작을 알리는 징소리와 함께 90분간 진행됐다.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학년별 최고 득점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만물박사의 칭호와 함께 해외연수(6학년), 국내연수(4·5학년)의 기회가 주어지며, 금상(학년별 5명씩 15)과 은상(학년별 15명씩 45), 동상(학년별 30명씩 90)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학년별 20명씩 모두 60명 이상이 참가한 학교 중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학교와 지역별로 최고점을 획득한 학교 4곳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최우수학교(1)와 우수학교(4) 지도교사, 학년별 만물박사 지도교사 등 8명의 교사에게는 지도교사 교육감상을 표창한다.

만물박사 시험문제와 정답은 동양일보 26일자 14·15면과 동양일보 홈페이지(www.dynews.co.kr) 게재되며, 입상자 발표 및 시상식 일정·장소는 610일자 동양일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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