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후보 측, 보도자료 통해 소문과 무관 밝혀

속보=오는 6.4지방선거에서 공주시장으로 출마하는 오시덕(사진·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1일 보도자료와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지역 인터넷 매체에 게재된 기사에 대해 “오 후보 측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본보 2일 4면
오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 언론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본인(오시덕)과 후보 측 선거관련자와는 전혀 무관한데도 상대 후보 측에서 악의적 흑색선전으로 깨끗이 추진해온 선거가 훼손되고 있다”며 “선거는 깨끗하고, 정당하게, 시민들에게 부끄럼 없이 치러져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위 여부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추측보도를 상대후보들 측에서 무차별적으로 SNS나 블로그 등에 유포함으로서 선거에 막대한 악영향을 주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분노했다.
오 후보 측은 “전혀 관련 없는 기사인 만큼 일체의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소문이 확대되고 온갖 억측이 난무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힌다” 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이어 “우선 제대로 된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서는 정책선거가 돼야 하는데 일부 언론까지 나서 혼탁선거를 조장하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며 “확인이 안 된 기사를 비롯해 떠도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번 기사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있기를 바라며 이와 같은 일부 언론의 정치적 편향보도 논란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언론 불신’ 과 네거티브 선거를 염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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