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단오 체험 행사

그네뛰기, 모내기 체험, 공연 등


단오 세시풍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무지개다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역의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단오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6·7일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개최한다.

6일에는 창포물로 머리감기, 단오부채 그림그리기, 손수건 자수체험, 아름다운 우리글 캘리체험, 그네뛰기, 널뛰기, 투호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도자기 체험, 나전칠기 체험 등을 한다. 또한 재호탕, 수리취떡, 앵두화채, 나물비빔밥 등의 먹거리 체험행사도 열린다.

7일에는 전통놀이 체험과 공예체험, 음식체험 외에도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모내기 체험을 하게 되며 증평장뜰두레놀이보존회의 두레놀이 공연과 전통연희단 푸리의 비나리, 삼도사물놀이, 모듬북공연, 국악공연 등 신명나는 공연 한마당이 펼쳐진다.

단오체험과 공연은 모두 지역의 작가와 공연팀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무료체험을 할 수 있다.

단오는 음력 55일로 설날, 추석, 한식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이 날은 양기가 센 날로 지역마다 사람들이 모여 그네뛰기나 씨름, 탈춤, 가면극 등의 놀이를 즐겼으며,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풍습이 있었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세시풍습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문화다양성과 문화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단오 외에도 백중놀이 등 지속적으로 세시풍습을 계승발전시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특성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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