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반납 8일 기획경제실 업무보고회
청주·청원 각 부서별 현안사업 등 파악
민간 참여 시장직 인수위 가동 않을 듯
사진=이승훈 통합청주시장 당선인이 휴일인 8일 주요현안사업 보고회를 열고 청주시 기획경제실 부서장 등과 청주·청원 주요 현안업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승훈 초대 통합청주시장 당선인이 휴일 청주·청원 주요 현안사업 파악에 나섰다.
이 당선인은 8일부터 청주시청 인근 당선인 사무실에서 청주시와 청원군 부서장이 참여하는 주요 현안업무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달 1일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둔 촉박한 일정을 감안, 양 시·군의 주요 현안과 당면 업무파악을 위해 이날부터 보고회가 이어진다. 양 시·군의 부서장이 보고하는 방식으로 열린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업무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시와 군이 역점 추진했던 업무 중 각 부서 2~5건씩 총 253건을 이 당선인에게 보고한다.
보고회 첫날이자 휴일인 8일 청주시 기획경제실이 주요 현안업무를 이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9일에는 안전행정국과 공보실, 10일은 문화복지국·농정국 등 부서별로 주요 업무를 보고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이 당선인의 지시·의견사항은 취임 후 업무보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양 시군은 이와는 별도로 민선6기 출범 준비를 위해 정부 매뉴얼에 따라 업무보고팀, 인계인수팀, 홍보대책팀, 행정지원팀, 인계인수확인팀 등 5개팀을 구성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은 선거 캠프 인사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선인 측은 “시정 연속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요 업무에 당선인의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논공행상 등 문제 때문에 인수위는 가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도근>
동양일보TV
이도근
nul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