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면서 빚을 지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또 빚진 것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책무감도 돈을 빌려본 사람이 알 수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엄청난 빚을 진 사람입니다.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은 그 빚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갚는 길은 그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본문 ‘복음에 빚진 자’ 중에서)

신구약 강해와 제자 양육 사역에 탁월한 열정을 가진 목회자, 정영애 우리사랑교회(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403-9) 담임목사가 최근 칼럼집 ‘성령의 파도’를 펴냈다.
5월 마지막 주일인 교회 창립기념일에 맞춰 매년 칼럼집을 발간하고 있는 정 목사가 ‘행복은 self’, ‘축복의 씨앗’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한 책이다. 매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아 그 해의 기도 주제를 정하는 정 목사. 지난해의 기도 주제는 ‘성령의 파도를 타자’였고, 그는 우리사랑교회의 한 해를 파도처럼 성령으로 물결치게 만들어갔다. 이번 책 제목 ‘성령의 파도’ 역시 그렇게 탄생됐다.
‘인생은 사역이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믿음의 법칙’, ‘고난이 유익이다’, ‘용서하면 성공한다’ 등 4부로 나뉘어 51편의 글이 담겼다. 각각의 칼럼들을 통해 정 목사의 지난 1년 목회 방향을 살펴볼 수 있다. 매주 예배에서 이뤄지는 30여분의 설교도 정수만 뽑혀 담겼다. 크리스천들이 가까이 두고 보며 신앙을 다지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명성훈 분당 성시교회 담임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정 목사는 리더십과 자질을 가진 목회자로 교회 개척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년 기적적인 부흥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있다”며 “교회의 부흥은 성령의 파도를 어떻게 잘 타느냐에 달려 있다. 성령의 파도를 잘 타는 목회자로서 하나님께 우리사랑교회를 위해 만세 전부터 저축해 놓으신 부흥의 역사가 역동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청주교대, 한민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총신 목회대학원, 기독 목회대학원, 순복음 목회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서울에덴장로교회 전도사로 교육과 양육 사역을, 분당성시교회에서 교육과 양육, 교구사역을 담당했다. 현재 청주 CBS방송 운영이사, 청주 CTS방송 운영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 목사는 “영혼구원, 가정행복, 리더양육, 교회성장의 목적을 이루는 목표를 2020 비전으로 삼았다. 2020년까지 1000명의 성도, 100명의 리더, 백대의 기업, 교회를 세울 계획”이라며 “우리사랑교회 모든 성도가 이같은 교회의 목적과 비전에 열린 마음이 되어 하나님의 위대한 교회를 세워 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축복한다”고 말했다.
도서출판 푸른나라. 203쪽. 1만2000원.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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