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음성 묶은 공동 생활권

2018년까지 생활인프라 확충

충주, 제천, 음성 3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주 중추도시생활권이 공동의 발전계획 마련에 나섰다.

시는 17일 오전 11시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이우종 충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3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부서장 및 실무담당자, 충북발전연구원 연구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중추도시생활권 발전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생활권발전계획은 중추도시생활권의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의 계획수립을 목표로 한다.

발전계획에는 기초생활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의료 등의 시설을 공동으로 설치 또는 이용하거나, 지역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및 투자 등의 내용이 담겨져 지자체간 중복투자를 예방하고 지역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생활권발전계획을 충북도 발전계획 및 국가발전계획에 반영해 충주 중추도시생활권에서 제안한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충주, 제천시, 음성군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중추도시생활권은 정부가 지방 활성화를 위해 50만명 이상의 도시를 하나로 묶어 연계 개발하는 지방도시 육성시책의 일환이다. 충주, 제천, 음성 3개 시·군으로 구성된 충주 중추도시생활권은 지난 3월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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