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0 23:43 (목)
68년 전통의 명문… 미래로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 육성
68년 전통의 명문… 미래로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 육성
  • 지영수
  • 승인 2014.07.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고

2만962명 지역인재 배출… 명문고 부흥 위한 힘찬 발걸음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스쿨멘토링’ 프로그램 호응
70여개 동아리 활성화… 사회복지단체와 연계 봉사활동도



 충절의 민족 혼(魂)과 의병의 정기가 넘실대는 충북 북부지역 전통 명문 제천고.

1946년 10월 1일 제천시 중앙로 2가 임시교사에서 수업연한 5년제 제천공립초급중학교로 문을 열고 수업을 시작, 3년 뒤 6년제로 개편되면서 서부동(5-1)의 신축교사로 옮겼다.

1951년 8월 31일 ‘교육법’ 개정에 따라 제천중·고로 분리됐고, 1973년 6월 9일 현 위치인 칠성로 105(청전리 163) 터를 잡아 신축교사를 준공·이전했다.

2014년 2월 7일 63회 323명이 졸업하면서 전체 2만962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해냈다.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행복교육 구현을 위해 ‘화(和)를 통한 미래로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육성의 요람’의 기치를 내걸고, 과거 전통 명문고로서 위상과 명문고 부흥을 위해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 창의경영학교 운영
제천고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최적화 학력신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2012-2014 교육부지정 교육과정혁신형 고교교육력제고 창의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학력차가 큰 영어·수학 교과에서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 학습 결손을 보충하고 최소한의 학력수준을 성취할 수 있도록 1학년 1학기에 기초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계절학기 운영을 통해 2학기에는 보통과정에 합류하게 된다.

학습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의 심화학습을 위한 영어·수학 심화과정과 과학 심화교과 실험과정을 계절학기로 운영, 진학 희망 전공분야의 지식을 사전에 얻고, 대학 입학 학생부전형에 대비한다.

 ● 맞춤형 진로지도 활성화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위한 ‘스쿨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문 직업인 20명을 초정, 직업탐색과 진로선택에 필요한 능력·관련학과·직업전망·직업에피소드 등의 특강을 통해 진로와 직업을 간접 체험하는 ‘직업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이 희망 대학의 전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전공학과 탐색과 대학생·직업인 인터뷰 등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진로 찾기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커리어넷’과 ‘한국직업정보시스템’을 활용,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직업·학과·대학정보를 검색해 의사결정과정을 통한 진로·진학·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와함께 제천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계획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대학·학과 탐색 대회’도 연다.

전 교사가 대학교를 분담해 진학·입시정보를 분석하고 학생들에게 대학별 진학상담과 맞춤식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1교사 1대학 진로·진학 상담 교사제’를 운영한다.

명사와 함께하는 서울의 공원 1박2일 캠핑, 수학 전문가 특강, 대학탐방, 세명대와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진로 특강 등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 학생 주도 창의적 체험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학생 중심의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두레 공부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적성을 고려, 스스로 희망하는 동아리를 계획·모집해 ‘VANK, C.A.M(동영상 제작)’, ‘Persona, X-magic(마술)’, ‘블랙박스(영화 제작)’, ‘E.M.P(밴드)’ 등 70여 개의 학생 중심 동아리가 조직돼 활동 중이다.

중국문화연구동아리의 화정 박물관 및 안산 다문화 거리 체험활동, 그린피스 제천 동아리의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체험 및 세미원 견학 등을 하고 있다.

충북도청소년종합센터와 자원봉사 협력학교 M0U 체결을 통해 ‘나눔 & 드림 봉사단’을 발족, ‘세하의 집’과 ‘살레시오의 집’ 등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결연, 자발적인 동아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해마다 ‘창의적 체험활동 발표대회’를 열어 동아리활동·봉사활동·진로활동·학습동아리·과학동아리 활동분야중 우수 활동 내용과 ‘자기 소개서 쓰기 대회’의 우수작을 전시·발표하고 우수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봉사·체험활동의 생활화에 힘쓴다.

‘액션 제고(Action Je-Go)’, ‘공부두레방’ 등 교내 캠페인 활동도 활발하다. 자발적이고 진취적인 학생 문화를 만들어 미래의 주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시키는 게 목적이다.

‘액션 제고’ 활동은 주로 등하교·점심·휴식 시간을 활용, 학생들의 의식이나 행동의 문제, 혹은 생태, 인권, 다양성 존중 등 세계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보편적 가치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동아리 문화가 활성화 돼 있다. ‘공부두레(또래학습도우미)’란 공부를 잘하는 친구(멘토)가 다른 친구들(멘티)에게 공부를 함께 하면서 가르쳐주고 배우는 동아리 활동이다.

학습 멘토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계획서와 일지에 의해 봉사활동이 인정된다.

시험 1~2주 전에 멘토 학생들이 멘티 학생들을 모아 공부 계획서를 작성하고, 실행한 후 이를 학급 담임교사가 확인하는 과정을 통한 공부도우미 활동이다.

학생들의 진지한 참여와 자발적 동기유발로 인해 인기가 매우 높다.

 ● 각종 교육운영 성과
제천고는 ‘수준별 수업 선택제 적용을 통한 학습 만족도 제고’라는 주제로 2010~2011 충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법무부 지정 학생자치법정 시범학교, 충북도교육청 지정 아버지학교, 진로체험 중점학교 및 학생정서행동 경향 시범학교를 운영했다.

2012학년도에는 24회 충북수학과학경시대회 생물부문 은상, 물리·화학 부문 동상, 13회 충북지리올림피아드 금상, 19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93회 전국체전서 오랜 전통 육성종목인 하키부가 준우승을 차지, 30년 만에 전국대회 주역으로 떠올랐다. 이듬해 14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전국하키대회 남자고등부에서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기획재정부와 KDI주최 11회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에서 단체부문 우수학교로 지정돼 한국개발연구원 학교발전기금 및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또 25회 충북수학과학경시대회 화학부문 금상, 59회 전국과학전람회 환경부문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자연·이공분야 학생 활동을 장려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비했다.



“새 시대 선도하는 창조적 학생 기를 것”
박 찬 응 제천고 교장


올해 개교 68년째를 맞는 제천고는 그동안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통한 학력 신장 및 진로·진학지도’에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박찬응(사진) 제천고 교장은 “화(和)를 교훈으로 삼아 참된 생각과 바른 행동, 으뜸 실력을 바탕으로 ‘슬기롭고, 올바르며, 튼튼한 학생’, 즉 지(智)·덕(德)·체(體)를 이루고자 모든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고는 ‘명품 인재 육성, 전통 명문 계승 및 능력 신장 교육’을 특색사업으로, ‘개별 맞춤 진로, 교원 역량 강화 및 상설 시범학교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교장은 “수시모집 확대와 입학사정관제 전형이라는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 적용으로 주입식 수업위주의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생 맞춤식 학교 교육활동을 추진, 희망의 새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장은 지역사회 학교 진학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모든 교육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 교장은 “지역 중학교 우수 인재들이 다른 지역의 자사고 및 특목고로 진학하려는 지역정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반으로 우수 중학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도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대거 남아 제천교육의 부흥을 위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