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층 2600세대 대단지…“신청주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오창지구의 풍부한 인프라, 우수한 교육시설 등 ‘주목’


<충북 오창지구 센토피아롯데캐슬조감도.>

지난해부터 쏟아진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이 점차 신뢰를 얻어가는 모습이다
. 이런 가운데 분양가격, 단지규모, 최고층아파트 등 신청주출범과 더불어 지역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 있다.

신청주의 핵심지역인 오창과학단지 내에 46(일부 동)충북 최고층의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 2500세대, 오피스텔 126세대 등 모두 2600여 세대인 오창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이 그것.

계획신도시로 조성된 오창지구의 풍부한 인프라, 중앙공원을 비롯한 녹지공원과 전체지구 면적의 30%에 달하는 녹지율, 각급 우수한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가치 평가지수 2위로 올라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센토피아롯데캐슬2600세대 대단지의 가치와 충북에선 가장 높은 46층 초고층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부동산 관계자는 마산, 진해, 창원이 통합됐을 당시 마산, 진해지역이 창원주택가격의 90%까지 추격하면서 집값이 40%까지 상승한 사례가 있는데다 조합원 분양가격이 현재 9년차 기존아파트보다 낮다는 점 때문에 오창 지역뿐만 아니라 충북전체지역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세종시~오송~오창과학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인 오창은 서울 강남~분당~동탄을 잇는 경부라인에 버금가는 유망투자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중부 고속도로 오창IC가 단지 인근에 위치하고 단지에서 청주공항, 청주시내를 연결하는 6차선 도로 등 전국 어디로든 빠른 교통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분양업계에서도 새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외부의 분양업체가 분양 업무를 주관하는 관례를 깨고, 그 지역을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그 지역의 공인중개사가 주축이 돼 분양업무를 협력하여 성공한 사례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업무대행사인 송담하우징()에서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와 업무 협약해 1400여 중개사회원이 분양홍보 업무에 참여하게 됐고, 그 결과 1차 조합원 모집에서 2000여 세대를 당일 마감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센토피아롯데캐슬은 오는 25일 주택전시관을 청주 주중동에 개관하고 바로 조합설립인가를 준비한다. 2차조합원 300세대 모집도 28일 단 하루만 진행할 계획이다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센토피아롯데캐슬은 조합원 모집 전 토지를100%매입 했고 지구단위계획까지 마친 상태로 지난 620일 건축심의까지 통과했다.

조합주택은 사업 속도가 느리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또 한 번의 기록을 만들어 낼지 업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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