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봉사단’ 회원 20명 도배·배수·환풍기 교체



공군
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의 자원봉사단체인 나래봉사단20명은 9, 부대인근 지역인 충주시 교현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전근조(88) 옹의 자택을 방문하여 거실 및 주방 도배, 화장실 개량 공사, 배수 및 환풍 시설 교체 등 대대적인 기술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9전비의 자원봉사단체인 나래봉사단은 지난 200919전비 시설대대 간부들을 중심으로 창단되어 주로 부대 주변 독거노인의 자택을 직접 방문하여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빨래나 청소와 같은 단순 근로봉사에 한정하지 않고 전기, 토목, 건축 등 전문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지난 5년간 연 7~8회 이상 꾸준히 이어져 왔으며, 독거노인의 자택을 수리·개선하는 것부터 보훈지청의 의뢰에 따라 국가유공자, 전상군경 및 미망인에 대해서도 기술봉사를 실시하는 등, 나래봉사단의 따뜻한 이웃사랑은 촛불처럼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은은하게 밝혀가고 있다.

이날 기술봉사 지원을 받은 전근조 옹은 벽지가 오래되어 눅눅하고 화장실이 노후하여 배수가 잘 안 돼 장마철이 오기 전에 개·보수가 필요했는데, 아들 같은 공군 장병들이 와서 꼼꼼히 보수 해주니 참으로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나래봉사단의 대표 시설대대장 김중래 중령()(공사 45)우리 시설대대원들의 전문적인 기술력을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뜻과 정성을 모아 기술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공군의 기술력으로 사랑을 전해 국민을 위한 공군, 국민과 함께하는 공군이 되기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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