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선양 간 78km 3공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베이징과 선양을 잇는 경심고속철도(길이 698km) 랴오닝 구간 3공구(78km) 시공감리 용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5억원 규모다. 철도공단이 중국에서 수주한 고속철도 감리용역 공사는 이번이 13번째(총연장 3900km).

철도공단은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유력업체와 한·중 연합체를 구성해 제안서를 제출한 결과 고속철도 건설사업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 업체 등을 제치고 공사를 따냈다.

경심고속철도는 동북부 치치하얼에서부터 베이징을 거쳐 동남부 광저우까지 전체길이 3800에 이른다.

철도공단은 2005년 수이닝충징 고속철도 콘크리트 궤도 시험선 감리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3개 사업을 수주, 하얼빈다롄 고속철도 등 7개 사업 감리 및 품질 자문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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