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등 2900여 마리 퇴치

충주시가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 결과 올들어 멧돼지 등 2900여 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자력으로 포획이 불가능한 농가에서 포획 의뢰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해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하기 위한 제도로, 피해방지단원 23명으로 구성돼 지역별로 배치하고 있다.

시는 농작물 피해 접수시 가장 가까운 피해방지단원에 출동 의뢰해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있다.

시는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함에 따라 피해방지단을 3월부터 운영, 7월 현재 멧돼지 26, 고라니 2700, 조류 171 마리 등 모두 2900여 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퇴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발생시 해당 읍·면·동 또는 환경정책과에 전화로 신고를 하면 시에서 피해방지단을 즉시 출동시켜 퇴치활동을 전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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