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하반기 67억원을 투입, 친환경 농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 농가지원 등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에 58억4000만원, 친환경 학교급식 등 친환경 소비기반 확충에 8억원, 친환경 실천 농업인 역량 강화 등 인재 육성에 6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시는 특히 친환경 생산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8억원을 투입해 정봉동·정상동 등 2곳에 친환경 농업지구를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옛 청원군 지역에 조성된 12곳을 합쳐 총 14곳의 친환경단지가 조성된다.

앞으로 친환경 농업지구를 계속 확대해 소규모·고비용 친환경 농업생산방식을 대규모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친환경 무상급식도 확대해 오근장동 등 11개 지역 580㏊에 친환경 인증 쌀 생산단지를 추가 확보키로 했다. 이들 단지에는 각종 친환경제제, 친환경농업기술 지원 등 4억13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가 그동안 친환경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농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조성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