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329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막을 내린 머드축제장 입장객은 외국인 28만4000여명을 포함해 329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가량 늘었다.
머드체험장 입장료는 4억1682만원으로 지난해 3억2632만원보다 27.7% 증가했다.
해외 언론의 반응도 뜨거워 지난해에는 세계 30여개국에서 축제를 소개했으나 올해는 46개국으로 늘었다.
AP, AFP, 로이터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이 직접 방문해 취재경쟁을 벌였고, 미국 ABC TV와 USA투데이, 영국 BBC TV, 중국 CCTV 등 세계의 유수 언론과 터키, 아르메니아 등 중동, 남아프리카 공화국, 카나리아제도까지 축제가 소개됐다.
보령시 관계자는 "해외에서 보령머드축제를 체험하기 위한 여행상품이 출시되는 등 축제가 열리는 대천해수욕장이 여름철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 등의 홍보 차원에서 1998년부터 열리고 있다.<보령/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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