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시장 명예정민증 받아

충주시와 유가와라정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얏사축제에서 성대하고 풍성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얏사 축제에 초청 방문 중인 충주시 교류단 일행은 지난 2일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범로 충주시의회 의장이 외국인 최초로 유가와라 명예정민증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주 요코하마 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와 유가와라정 내외빈 30여명이 참석해 양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또 문화교류 일환으로 추진된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 공연은 우리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일본에 널리 알렸으며, 공연을 관람한 얏사축제 관광객들은 신명나는 한국 전통가락에 어깨춤을 추는 등 문화로 소통하는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3일 방문단은 유가와라정 청사를 공식방문하고 이 자리에서 스포츠 교류를 합의·도출해 오는 11월 열리는 충주사과마라톤대회에 유가와라정 선수단 및 관계자 14명이 참가하기로 했다. 충주시는 내년 3월 유가와라 온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충주시목인 사과나무 2그루를 유가와라정 청사 정원에 심었다.

시 관계자는 “충주시와 일본 유가와라정과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양 도시간 우의증진은 물론 앞으로의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사업 추진에 큰 기대를 갖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