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충북종단 대장정' 해단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도내 11개 시·군 종주단원 등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충북 우리는 하나'를 상징하는 합수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임동빈> 

 

충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충북종단 대장정12일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6일간의 무더위와 폭우 등 온갖 악천후를 극복하고,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상당공원까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함께 시가 퍼레이드를 펼치며 청주시민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개선했다.

종주단은 장장 450에 이르는 충북종단 천리길을 56일의 일정으로 완주했다.

영동에서 올라온 남부권 종주단과 단양에서 내려온 북부권 종주단은 이날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서 만나 함께 해단식이 열리는 상당공원까지 행진했다.

해단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 박종규 도의회 부의장 등 도의원과 종주단 참여단 등이 참석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종주단 완주메달 전달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을 걸으며 도내 11개 시군에서 가져온 물을 합쳐 함께하는 충북 우리는 하나를 상징하는 합수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에는 종주단 140(남부·북부권 각 70)과 시군별 참여단, 시군 지원단 등이 참가, 지난 7일부터 도내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했다.

남부권 종주단은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옥천 정지용생가~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괴산 산막이옛길~증평 민속체험박물관을 거쳐 올라왔다. 북부권은 단양 도담삼봉에서 출발, 제천 의림지~충주 탄금대~음성 반기문평화랜드~진천 농다리를 거쳐 내려오는 코스를 걸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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