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2건 신청건수 106% 증가

진천/한종수 기자 = 진천군이 지난달 21일부터 읍·면위원회별로 주민의 사업 제안을 접수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88건(15억6000여 만원)보다 신청 건수가 106.8% 늘어난 182건(28억50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군이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예산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이번에 접수된 제안에 대해 읍·면위원회별로 사업 대상지를 현장 확인한 뒤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사업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해보다 3억원 정도 늘어난 13억원을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해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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