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어르신들로 구성… 지현동 경로행사 등 곳곳서 연주 ‘러브콜’

밴드 구성원 평균 연령이 70세인 충주 엄정색소폰밴드가 최근 시 관내 각종 행사에 잇따라 출연 ‘러브콜’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엄정색소폰밴드는 3일 ‘칠금금릉동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오는 18일에는 ‘지현동 경로행사’에 출연 제의를 받았고 20일에는 ‘산척 고구마축제’ 축하공연 무대에 서게 된다.

엄정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색소폰밴드는 지난 2012년 충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중원문화으뜸자랑 대회 우승, 2013년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충북도 대표 선발 등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2013년에는 주민 동호회로 활동 목적을 변경한 뒤 각종 주민행사와 공공행사에 무료공연 봉사를 펼치며 활동범위를 늘렸고 성공적인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노인 사회참여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엄정색소폰밴드는 3일 오후 6시 30분 칠금금릉동 주민센터 뒤 금릉소공원에서 열리는 15회 칠금금릉동 열린 음악회에 출연하며 이 자리에 참석할 경우 ‘70대 젊은오빠’들의 공연과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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