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목조건축·문화학교 입학식… 전문인 양성·청소년 진로교육

친환경 주거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건축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자재들이 나오면서 친환경 목조건축의 기술을 배우려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금산군이 산림문화타운내에서 운영하는 2014년‘금산행복나무’목조건축·문화학교 입학식이 숲속공연장에서 박동철 군수를 비롯해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 교육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금산행복나무’목조건축·문화학교 조성 운영사업은 2013년 6월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 올해부터 201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7억원으로 추진한다.

목조건축·문화학교는 일반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5개 프로그램에 310명 선정하고 일반인 대상은 목조건축교육 프로그램 및 기술자과정 2개 프로그램으로, 1년차 일반과정, 2년차 기술자과정, 3년차 자격증 취득과정을 통해 전문 목조건축팀을 구성해 향후 지역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또한 학생대상 프로그램은 청년인턴쉽, 청소년 트리하우스, 청소년 정서순화과정 등 3개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교육 및 청정 금산숲을 활용한 정서순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날 박동철 군수는 “2011년부터 추진중인 금산자치종합대학에 이어 두 번째로 목조건축·문화학교 입학식을 갖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단순 목조건축기술을 교육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귀농귀촌 지원, 성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진로 및 정서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주민 삶의질 향상과 산림문화의 새로운 가치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학생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으며, 교육신청 및 문의는 중부대학교 평생학습원(☏041-750-6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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