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허재완(61·사진)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경북 경산 출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지역계획학 박사 학위를 받은 허 위원장은 한국토지공사 사외이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국토교통부 자체평가단장 등을 지냈다.

허 위원장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허 위원장을 비롯한 도시계획 및 투자유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제5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18일 행복도시건설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행정지원센터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건설 관련 각종 계획에 관한 사항 및 기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세종/임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