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줄인 건강한 소스 만들기’주제로 올해 2회차 조리사집합교육

논산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급식실 위생·안전관리는 물론 영양 및 위생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7일 관내 소규모 어린이급식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를 대상으로 ‘저염소스 만들기’ 주제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조리사들이 두부마요네즈, 요거트 소스, 파인애플 소스, 두부쌈장 등 총 4종류의 소스를 직접 만들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습에 이용된 소스는 염도계 측정결과 나트륨 함량이 시중 판매되는 소스의 1/3~1/4정도 밖에 되지 않아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더욱 유용한 것이다.

나트륨 줄인 건강한 식습관 정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센터에서도 그 일환으로 어린이급식소마다 방문해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음식 속 나트륨 적게 먹기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짠맛 미각테스트를 실시해왔다.

특히 이날 교육은 단순히 의자에 앉아 보고, 듣기만 하는 교육방식이 아닌 직접 만들어 보고, 소스와 어울리는 음식들과 같이 시식 후 서로 만든 소스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조리원들은 맛도 좋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소스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센터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자칫 위생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계절인 만큼 급식실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어린이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골고루 잘 먹었어요’ 인증샷 대회를 진행 중이며 추후 사업으로 어린이요리교실, 학부모 저나트륨 교육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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