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2012년 기준 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 10년 연속 자살률 1위 세계보건기구 통계 자살증가율 세계 2위 등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어 생명사랑 주간을 맞아 주제를 ‘아버지 사랑합니다’로 정하고 행사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직장 무한경쟁 가족 소외로 갈 곳 의지할 곳을 잃은 아버지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당진시의 경우 30~60대 성인 남성 자살률이 62.2%로 높게 나타나 생명사랑 문화제 슬로건을 아버지로 정하고 행사를 치르게 됐다고 덧붙었다.

행사는 26일 오후3시 30분부터 9시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며생명사랑문화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버지께 전하는 편지 수상작 낭독을 비롯해 연극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와 아버지께 희망 메시지전할 수 있는 야외카페 운영 아빠와 함께하는 무선자동차 조종체험 등이열리며 7시부터 기념식 가수 안치환의 생명사랑 콘서트도 열어 상처받은 아버지들의 아픔을 달래 줄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들은 경쟁과 소외 속에 남자라는 이유로 묵묵히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번 문화제를 통해 아버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전해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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