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10월9일부터 열리는 13회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에 참여할 체험객을 모집한다.

시는‘태종대왕 강무행렬’ 재현 프로그램에서 태종대왕 역을 맡을 인원 8명 가운데 4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 태종대왕이 군사를 이끌고 서산 도비산에 강무를 왔다가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해미읍성을 축조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미읍성의 웅장함을 관광객들이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성곽 돌기 체험’은 하루 100명씩 400명을 모집한다.

지난달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옛 순교자들의 넋을 기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해미읍성에서 해미성지까지 1.2Km 구간을 걷는 ‘교황님 순례길 걷기’ 행사는 1200명을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홈페이지(http://www.haemifes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산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일반인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10월9~12일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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