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중 전 대우그룹회장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자신이 설립한 충남 보령 아주자동차대학을 찾아 학생과 교직원들을 만났다.

25일 아주자동차대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방문은 2008년 이후 6년 만이다.

김 전 회장은 아주자동차대가 마련한 '김우중과의 대화' 저자 초청강연에서 이 책의 저자인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의 강연이 끝나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10여분간 인사말을 했다.

강단에 오른 김 전 회장은 "아주자동차대는 1995년 대우가 자동차 세계경영을 시작하면서 세계와 경쟁할 자동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며 "짧은 역사에도 아주자동차대가 국내 최고이자 세계 수준의 자동차대학으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김 전 회장의 인사말에 앞서 1시간가량 '신흥시장은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보령/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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