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8회 충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5~16일 옥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주시는 육상, 탁구, 풋살, 볼링, 론볼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점수 5273.5점을 획득, 이번 대회 우승기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종합점수 5224.5점을 기록한 옥천군이 2위에 올랐고, 4882점을 따낸 청주시가 3위를 기록했다.

충북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사상 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도내 11개 시군 2200여명이 참가, 열띤 경쟁을 펼쳤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당구를 신설, 지난해(12종목) 보다 1종목 늘어난 13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회기간이 이틀간 진행됨에 따라 참가선수단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리그방식을 채택, 경기수를 늘렸다.

임헌택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부터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일로 대회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장애인체육 활성화 및 건강증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현장 참여에 힘쓸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으로 대회규모와 참가범위를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옥천군, 보은군, 진천군, 영동군, 증평군장애인체육회 등 8개의 시군지부와 25개 종목별 경기(유형별)단체가 가맹돼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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