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25일 열렸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4회 '지역아동센터의 날 행복축제'가 열렸다.

지역 아동센터 이용 아동·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서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합창단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우수종사자와 우수프로그램, 글·그림 등 특기적성 우수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시상 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지역아동센터 발전에 기여한 아산 다니엘지역아동센터 박치환(54)씨와 서천지역아동센터 나정자(40)씨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꿈꾸는 아이가 아름답다'를 주제로 열린 공연 경연대회에서는 센터 아동들이 참여해 자이브, 사물놀이, 오카리나, 합창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하광학 도 사회복지과장은 "방치되기 쉬운 아동들이 느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역아동센터가 매우 중요한 지역사회 돌봄의 중심이 됐다"며 "지역아동센터가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보하고, 초등돌봄교실과 원활히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