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일 고정원·안민정·정혜숙전

▲ 정혜숙작.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시립도서관은 6~30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2014년 8기 입주 작가들의 릴레이 전시회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고정원·안민정·정혜숙 등 3명의 작가들의 독특한 작업세계가 펼쳐진다.

고 작가는 세월의 손때 묻은 향수적 풍물을 자신의 작업에 차용, 새롭게 배치해 현대적 풍경과의 불일치를 보여준다. 안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을 자신만의 회화영역으로 끌어들이고, 텍스트를 곁들여 반전의 묘미를 던진다. 정 작가는 한국의 도자기에서 아이템을 얻은 흙과 도자기, 유리 등을 하나로 연결한 유기적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6일 오후 6시 오픈하며, 전시기간 참여 작가들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과 작가와의 대화 등 전시행사도 곁들여져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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