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65개 회원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아트홀에서 제49회 전국여성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전국 여성지도자 1천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되는 대한민국, 여성의 힘으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1부 대토론회는 윤인진 고려대 교수의 발제 하에 곽금주 서울대 교수와 이명숙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박경귀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 김민정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갈등 원인과 문제를 짚고 해법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토론회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여성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결의문 채택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아울러 30여년간 민법교수로 재직하면서 여성 법적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한 법 이론적 논거를 제시한 김숙자 배화여대 총장에게 '김활란 여성지도자상'을 수여한다.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 관장에게 소설 '상록수' 주인공 최용신 여사 공로를 기념하는 '용신봉사상'을, 권선주 기업은행 은행장에게 '올해의 여성상'을 수여한다.

또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이 각각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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