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등산로 장뇌삼 심기 평창군협의회(회장 박상수)는 9일부터 봉평면 회령봉 등산로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읍면 주요 등산로에 장뇌삼을 심는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장뇌삼 종묘 100kg과 종자 60kg을 8개 읍면 주요 등산로에 심을 계획이다.

    2000년부터 장뇌삼 심기를 시작한 이 단체는 2005년 정식으로 협의회를 결성. 관내 등산로를 가꾸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평창군에서 장뇌삼 씨앗과 묘삼 구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유명 등산로에 심고 있다.

    오는 13일 대화면 매봉산에서 시행하는 등산로 장뇌삼 심기 행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친목 도모는 물론 앞으로 평창군을 찾는 등산객에게 장뇌삼을 캐는 즐거움을 줘 많은 등산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군의 관계자는 "등산로 장뇌삼 심기를 통해 등산객은 건강증진을 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은 등산객을 통한 농외소득 증가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장뇌삼 심기 지원을 계속해 평창군 등산로를 장뇌삼을 만날 수 있는 명품길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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