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11월 둘째 주말 공장에서 60대가 감전돼 숨지고, 70대가 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다 사망하는 등 충북지역에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8일 오전 7시께 옥천군 군소면 한 주택 건축현장에서 일하던 최모(63)씨가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최씨는 해머 드릴로 작업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7일 오후 2시 20분께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 야산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김모(74)씨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윤모(5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은 가파른 산악지대에서 전기톱을 이용해 벌목 작업을 진행했다는 동료 윤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57분께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한 돼지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8채가 타고 그 안에 있던 돼지 2400마리가 소사, 5억6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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