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세종·충북 줄고 충남·대전 늘어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올해 3분기 충청권 수출이 대전·세종·충남은 증가한 반면 충북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대전의 수출은 11억8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1.9% 증가했다.

수송 기타장비, 인쇄회로, 종이류 등은 감소한 반면, 기타 일반기계류, 유선통신기기, 기타 음식료 소비재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세종의 수출액은 2억6600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인쇄회로, 기타 일반기계류 등은 감소한 반면, 유선통신기기, 기타 인조프라스틱·동 제품, 액정디바이스 등의 수출호조세가 이어졌다.

이 기간 충북의 수출액은 36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감소했다.

기타일반기계류, 전기, 전자 기타제품 등은 증가한 반면,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정밀기기 등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충남의 수출은 165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전기, 전자 기타제품 등은 감소한 반면, 메모리 반도체, 기타 석유제품, 액정디바이스 등은 수출이 늘었다.

3분기 수입은 전년 동분기보다 세종(-3.9%), 충북(-2.7%)은 감소한 반면, 충남(13.2%), 대전(4.2%) 등은 각각 증가했다.

대전은 유선통신기기, 측정시험기, 알루미늄 등이, 충남은 원유, 방카C유, 무쇠, 기타 유기화합물, 알루미늄 등이 각각 증가했다.

세종은 쌀, 원면, 철도차량, 펄프가공기계, 자동차 부품 등이, 충북은 기타 전기기기, 금, 회로보호접속기, 기타 기계 등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