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 15일 청주아트홀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충북의 순수아마추어 예술문화동호회가 꾸미는, 2014 충북생활문화예술동호회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1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아트홀 일원에서 진행된다.

‘우리도 예술가, 행복한 문화동호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예술플랫폼(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하는 사업)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11개 시·군의 40여개 동호회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등 그간 동아리 활동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페스티벌에는 문화예술플랫폼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5개의 다양한 지역과 장르 동호회의 참여 신청을 받은 후 선정된 단체가 참여한다.

행사는 공연, 전시, 체험 분야의 동호회 발표와 동호회 회원과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이벤트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공연분야로는 모듬북, 한국무용, 플롯, 해금, 색소폰, 합창,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20여개 동호회 발표가 청주아트홀 공연장과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발표회는 각기 다른 지역과 장르의 동호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로 색소폰 합주, 사물놀이+댄스, 합창+퍼포먼스 등 동호회가 만들어가는 감동의 하모니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기타, 색소폰, 트럼펫 등 플랫폼 사업 전문예술가들의 독주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전시분야로는 한국화 채색, 생활도예, 부채그림, 인물화, 사군자 족자 등 7개의 동호회의 작품이 전시된다.

체험분야로는 꽃잎차, 규방공예, 전통한복, 머리핀, 우드버닝 체험 등 12개의 동호회가 참여한다.

특히 ‘장구와 북 장단체험’과 ‘한복입어보기 체험’ 등은 다채로운 체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3차례 충북지역 곳곳에서 치러진 권역별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아리 통합축제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호회들의 정보교류 및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동아리 활동을 하는데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축제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2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4 전국생활문화동호회 축제’에 공연, 전시, 체험 동호회가 참여하게 된다. 이 축제 참여로 문화재단은 충북 생활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043-22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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