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불통지역 해소 위해 기지국 설치로 원활한 소방활동 기대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소방서(서장한종욱)가 충주호 지역의 무선통신 불통지역인 단양 옥순봉 부근 6Km 구간에 충주시와 주요 통신사들과의 공조로 기지국을 설치, 원활한 무선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충주호 저수구역 내 동량면 사기리 일원이 무선통신 기지국이 없어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없었으며 이로 인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신고체계의 장애가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충주소방서와 각 유관기관들은 지난 4일 동량면 호운리 산 8번지 지점에 무선통신 기지국용 철탑 설치를 시작으로 11일에는 SK텔레콤 무선통신 개통과 연이어 12일은 LG텔레콤 개통이 완료됐다.

또한 오는 15일 KT이동통신의 무선통신 개통을 마지막으로 모든 통신사들이 원활한 무선통신을 위한 기지국 설치공사가 완료된다.

이번 무선통신망 개통으로 충주호 전 지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한 초기 재난상황 신고가 가능해져 원활한 소방활동과 충주호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종욱 서장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무선통신공사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낸 통신사 및 관계기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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