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제전 소극장춤 페스티벌’ 참가… 전승춤·창작춤 나눠 선보여

 

결실의 계절, 충북의 무용수들이 작품을 통해 열매 맺는다.

한국춤협회가 선조들의 아름다운 춤을 계승하고, 그 춤을 뿌리로 한 한국춤 부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한국무용제전 소극장 춤 페스티벌’에 김평호 청주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와 김진미 충북도문화재전문위원,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이 각각의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전승춤(3~6일)과 창작춤(8~15일)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김지성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은 창작 춤‘풍경 달다’를 선보인다.

김 무용수가가 안무·출연하는 ‘풍경 달다’는 앞서 간 언니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한 추억을 담고, 그것을 힘으로 더 멋진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마음이 담긴 춤이다.

진정성 있는 호소력 짙은 안무에 혼신을 다한 춤으로 공연 전부터 기대를 모우고 있다.

그는 충남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을 수료했다.

경남무형문화재 21호 진주교방굿거리 전수자로 촉망받는 젊은 무용수다.

루이스초이와 함께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14일 오후 8시, 15일 오후 6시 두 차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앞서 김평호 상임안무자는 지난 3~4일 소고춤을 선보였다. 김 안무자가 선보인 소고춤은 전라도 우도농악의 대가였던 고 황재기 선생과 국수호, 채향순 선생께 사사받은 춤을 김평호화 한 작품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김진미 충북도문화재전문위원은 22~12일 작품 ‘월몽’으로 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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