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중부성악회 ‘라면 음악회’ 충북도 씨알누리 에술단 ‘퓨전 콘서트’

▲ ▲ 지난에 열린 ‘2013 사랑의 라면음악회’ 관람객들이 낸 라면 앞에서 관람객들이 웃고 있다.

예술문화를 통해 사랑을 나누는 지역예술인들이 늘고 있다.

모든 아이들이 굶지 않는 세상을 꿈꾸는 월드비전의 ‘사랑의 라면 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역 대학 음악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중부성악회’와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는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라면 5개다. 월드비전을 통해 세계의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전달될 라면만 있으면, ‘중부성악회’ ‘KBS어린이합창단’ ‘월드비전 현악앙상블’ ‘모리아심포니’ ‘불레싱 콰이어’가 펼치는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오아랑 탤런트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외에도 캐릭터 사진촬영, 아프리카 사진전 등도 함께 마련된다.

음악회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은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후원으로 쓰이고, 라면은 청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장영진 월드비전 충북지부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음악회를 중부성악회와 함께 개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월드비전 충북지부는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사랑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 지정예술단 ‘씨알누리’와 충북시민재단도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2014 나눔과 소통의 퓨전 콘서트 십시일반’을 공연한다.

각계각층의 풍물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꾸린 ‘70인 사물놀이’의 ‘천진난만’ 공연과 씨알누리의 창작 공연이 무대를 달군다.

예술로 상생하는 충청북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입장료는 라면 한 봉지(이상)다.

십시일반 나눔 행사로 모인 라면은 900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전달된다.

충북시민재단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로 설립됐으며, 방학 중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김재옥>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