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2014 오페라 잔치’

 

아름다운 오페라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최영석)의 찾아가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2014 오페라 잔치’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게 된 것.
이번 ‘오페라잔치’에서는 정겨운 한국 가곡에서부터 푸치니, 비제, 베르디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오페라 작품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맛보는 특별한 오페라 콘서트다.
전국을 무대로 오페라를 전하고 있는 국립오페라단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오페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역의 관객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친근한 오페라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
청주에서 펼여지는 국립오페라단 ‘2014 오페라 잔치’는 △해설과 함께하는 정겨운 우리가곡 △경쾌하게 로시니&아름답게 푸치니 △오페라 맛보기! 비제의 ‘카르멘’ △다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로 구성된다.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합창단이 동시에 무대에 올라 정겨운 가곡에서부터 비제, 로시니, 푸치니, 베르디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의 작품들의 주요 장면을 콘서트 형식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해설과 함께하는 정겨운 우리가곡’에서는 ‘그리운 마음’(김동환), ‘산촌’(조두남),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경복궁 타령’을, ‘경쾌하게 로시니&아름답게 푸치니’에서는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푸치니 ‘토스카’ 중 ‘노래로 살고 사랑으로 살며’,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않는다’를 들려준다.
특히 ‘오페라 맛보기! 비제의 카르멘’은 작은 오페라 형식으로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들이 어우러져 오페라 무대의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다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에서는 베르디 ‘라트라비아타’의 하이라이트 ‘축배의 노래’와 ‘오, 솔레미오’를 함께 부르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진다.
이강희 국립한국교통대 교수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강다영,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테너 진성원, 바리톤 서승욱이 출연할 예정이며 해설은 윤정인이 맡는다.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 합창단이 함께 연주하고, 윤정이씨가 해설로 곡의 이해를 돕는다.
공연관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오페라단 교육문화사업팀(☏02-586-528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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