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민장학회에 학생편지 쇄도

(영동=동양일보 임재업 기자)(재)영동군민장학회(이사장 박세복 영동군수)에 군민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감사 편지 10여통이 배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편지들은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50만원)을 받은 영동인터넷고 학생이 보낸 것으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찼다.

박주은(영동인터넷고 2)양은 “많은 분들의 성원으로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고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더욱 학업에도 매진하고 인격이 바른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임형빈(영동인터넷고 2)군은 “국악에 관심이 많아 해금을 구입하는데 장학금을 받아 많은 보탬이 됐다”며 “장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새로산 해금으로 열심히 연주해 영동을 빛내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 6일 △대학생 174명 △고등학생 90명 △중학생 18명 △초등학생 18명 △단체 6팀을 선발해 각각 10만∼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 군수는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으니 장학회가 영동지역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인성교육에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