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축협 협의 무산

진천/한종수 기자 =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진천교육지원청은 진천축협과 부지매매 협약 무산으로 새로운 터를 물색키로 했다.

진천교육지원청은 진천읍 장관리 55-2 일대 4910㎡의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2696㎡ 규모의 단설유치원(10학급, 177명)을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진천축협에서 부지를 매각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 대체 부지 마련에 나선다.

진천축협은 지난해 12월 감정가로 터를 매각하기로 진천교육지원청과 계약했으나 감정평가금액(19억3684만2960원)이 탁상감정금액(24억5650만원)보다 5억여 원 낮게 나오자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

이에 교육청은 진천읍 삼덕리 옛 신덕분교를 비롯 여러 곳을 후보지로 물색하고 있다.

1994년 폐교된 옛 신덕분교는 현재 한 도예체험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부지매입비 절감과 교육 효과 극대화를 도모키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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