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충남·세종 중심 청약·견본주택 개관 등 이어져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08면 조사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겨울철 비수기인 12월 들어서도 분양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모두 68곳 4만195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370가구에 비해 4584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2015년 신규 분양시장의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내 청약을 서두르려는 수요자들이 많아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건설사들의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충청지역에서 충남·세종을 중심으로 청약·견본주택 개관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요일인 9일 충남 논산시 취암동 ‘모닝빌’이 10일까지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다음날인 10일에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백석 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805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축구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환서초, 오성초, 성정중, 두정고 등이 인접해 있다.

같은 날 세종 3-2생활권 L1블록 ‘세종 3차 이지더원’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고, 대전 노은3지구 B4블록 ‘트리풀시티 포레’ 당첨자 계약이 이날부터 12일까지 있을 예정이다.

목요일인 11일에는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지구 1-C1·C2블록 ‘우미린 센트럴파크’ 당첨자 발표가 12일까지 예정돼 있고, 12일에는 세종 3-3생활권 L2블록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가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2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6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근린공원과 금강 수변공원, 완충녹지 및 가로수길이 조성될 계획이며, 도보거리에 초·중·고교와 보육 예정 부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고 내년 세종시 3생활권과 대덕테크노밸리를 잇는 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번 주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22곳, 당첨자 계약 19곳, 견본주택 개관 7곳 등이 예정돼 있다.

10일 GS건설이 대구 중구 수창동 1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대구역 센트럴자이’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39층 6개 동, 전용면적 59~94㎡ 총 1,005가구 아파트와 지하 2층~지상 25층 1개 동, 전용면적 26~39㎡ 총 240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구지하철 3호선 달성공원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대구시민 운동장, 달성공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수창초, 종로초, 성명여중, 계성중, 칠성고, 계성고, 경북대 등이 인접해 있다.

12일 현대산업개발이 경남 창원시 용호동 7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용지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7㎡ 총 1036가구 중 3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남해고속도로, 원이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한양대의료원, 창원스포츠파크, 용지공원, 경남도립 미술관 등의 편의 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용호초, 용지초, 반송여중, 반송중, 토월중, 창원중앙고, 신월고, 창원대 등이 인접해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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