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한일시멘트(주) 단양공장(공장장 최덕근 전무)소속 황소봉사회(회장 류정우)가 지난 5일 서울 벨라지움 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안전행정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한 ‘201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에서 남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 단체 등 267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됐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일시멘트 황소봉사회는 지난 2002년 5월 기계팀 및 전기팀 직원 12명으로 출범해 현재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매월 국경일 및 공휴일을 택해 시골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농기계 및 전기시설에 대한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12년째 꾸준히 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일시멘트 황소봉사회는 지난 2002년 우수봉사자 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충청북도 행복충북운동 추진사례 발표에서 우수상 수상, 행복군민운동 최우수상 3회 연속 수상 등 20여회의 각종 대외수상을 했다.

류정우 황소봉사회 회장은 “불황과 경기침체로 갈수록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농촌은 고령화, 공동화로 이어지는 현실이 가슴 아프지만 우리가 가진 작은 기술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고맙고 감사한 일”이라며 “여건이 허락되는 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덕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 전무는 “직원들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에 고맙고 임·직원들의 재능기부와 나눔 실천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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