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목짧은 기린 지피’ 9일 충주문화회관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 ‘목 짧은 기린 지피’가 9일 오전 11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관내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되는 ‘목 짧은 기린 지피’ 뮤지컬 공연은 재미와 교훈, 독창성 등에서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으로 2014 서울어린이 연극상 대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연극제에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

목이 짧은 기린과 호피무늬를 가진 얼룩말 등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동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공연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름’이 결코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전하고 있다.

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이날 연극은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집단 따돌림과 같은 그릇된 시선과 감정이 자리해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날 공연을 계기로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고 평화롭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열어 가는데 작은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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