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시는 오는 15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통합시 청사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용역 수행 기관인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 홍익기술단은 이날 새 청사 입지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

 이들 기관은 이미 지난 10월 중간보고회 때 통합시 청사의 대략적인 위치를 과거 청원·청주 통합 추진공동위원회 제안대로 현 시청 일대로 제시했다.

 현 시청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을 연계한 지역, 즉 청석학원과 현 시청사, 청주병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D마트 터, 우민타워로 연결된 직사각형 형태의 구역을 대상 부지로 지목했다.

 따라서 이번 보고회에서는 입지가 특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달 말까지 연구용역 내용을 확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청사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까지 건축면적 기준으로 약 5만㎡ 규모로 새 청사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세운 바 있다.

 2천312억원으로 추정했던 건립비 가운데 500억원은 이미 국비로 확보했다.

 시는 정부가 자율 통합 기반조성비 명목으로 내년에 지원할 500억원을 청사 건립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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