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동양일보 이종선 기자)예산군 대흥면(면장 김승영)은 16일 이장, 행정협의회원,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흥면지 편찬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대흥면이 군내 타 지역에 비해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면지(面紙)가 없어 지역민의 면지 편찬에 대한 큰 관심과 열망 끝에 열리게 됐다.

이날 발기인대회 결과 내년도 1월중에 체계적인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흥면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후대에 물려줄 훌륭한 대흥면지를 편찬하기로 결의했다.

발기인의 한사람으로 강보희 전 대흥면장(전 군 산림조합장)은 면지 편찬에 지역주민이 모두 동참해야 성공적인 대흥면지를 만들 수 있다며 편찬 기금으로 1000만원 기탁을 약속했다.

김승영 대흥면장은 “대흥면지가 순조롭게 편찬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출향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필요한 예산확보와 자료 수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