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신규 항공 노선 개설 등으로 급증”

▲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서 홍기효(오른쪽) 지사장이 우수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한국공항공사는 19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에서 2014년 전국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의 항공여객 6000만명 달성을 기념해 6000만명 달성의 주인공인 국민과 해외 여행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저비용항공 취항증가 및 중국관광객 대상 신규 항공 노선 개설 등으로 지방공항이 활성화되면서 연간 항공여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여객 6000만명 달성 기념식·소비자 감사이벤트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새누리당 김성태의원, 추궈홍 중국대사, 벳쇼 코로 일본대사, 국내외 공항·항공사 사장, 주한 관광청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행운의 6000만번째 승객인 중국인 호징윈(여·31·김포→상하이 홍차오 노선)과 6001만 번째 승객인 일본인 스미지 유(여·37세·김포→도쿄 하네다 노선)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항공여객 6000만 달성에 기여한 한국공항공사 임직원 31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외에도 중국, 일본 전통 축하공연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같은 날 청주공항에서는 6000만명 돌파 우수공로자(충북도 관광항공과 공항지원팀 최응기 팀장·이스타항공 청주공항 지점장 홍영환)에게 감사패를 김석기 사장을 대신해 홍기효 청주지사장이 전수했으며, 청주공항 이용객 대상으로 기념품(200개)을 전달했다.

올해 공항별 이용객은 제주공항 2329만명, 김포공항2163만명, 김해공항 1038만명이며 청주공항은 164만1000명으로 4위를 차지해 청주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국제공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정부 3.0시대를 맞아 정부와 공항공사,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모두가 창조적으로 협업한 결과 연간 항공여객 6000만명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전국민 항공시대를 맞아 한국공항공사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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