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만3451건…전년대비 7%↑

<동양일보 박재남기자> 11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7.0% 증가하며 열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11만3451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 7.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인 10월(13만1595건)과 비교해서는 13.8% 감소했다.

11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한 134만9135건이 거래됐고, 최근 3년 평균과 견줘도 4.3% 늘었다.

11월의 주택 매매거래량도 지난해 동기보다 7.2%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7.5% 늘어난 7만5446건이 거래됐고 지방에선 6.1% 증가한 3만8005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10.5% 늘어난 5만5356건, 아파트 외 주택은 3.9% 증가한 5만8095건이었다.

임차 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8.7% 증가한 6만9198건, 월세는 4.5% 늘어난 4만4253건으로 전세의 증가 폭이 더 컸다. 전체 전·월세 거래 중 월세의 비중은 39%로 작년 11월보다 1%P 떨어졌다.

11월까지의 누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세가 3.8%, 월세가 11.7% 늘어 월세의 증가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의 비중도 누계로는 지난해 동기보다 1.7%P 높아진 41%로 집계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볼 수 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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