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 옛도지사관사 기록사진전 내년 1월 25일까지 100여점 전시

 

충북도지사 관사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도민들의 품으로 돌아 온 ‘충북문화관’의 옛 모습을 사진으로 만난다.

충북문화재단은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인 충북문화관에서 ‘71년 舊도지사관사 기록사진전 어제와 오늘’을 30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사진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민선5기 들어 충북도민의 화합과 소통의 문화예술공간으로 개방하기까지 71년의 역사를 간직한 옛 지사관사에 대한 아카이브형 기록사진전으로, 지사 관사의 변모과정을 통해 충북의 역사까지 되짚어본다.

전시에서는 30년대 도청소재지 이전 사진, 1960~1970년대 관사의 모습과 철거대상 건물들, 충북의 발전을 이루어낸 역대 도지사, 관사 개방에 따른 지역주민과의 간담회와 관사 활용 전시회 및 근대문화유산으로서의 리모델링 공사 장면 등 충북문화관으로 변모하기까지 역사적 소중한 순간을 시간의 흐름 속에 담아내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관사에 대한 기록전이 그동안 권위와 권력의 상징이었던 옛 관사에 대한 역사적, 건축적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근·현대사에 대한 아카이브 자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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