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정례 브리핑

 

(세종=동양일보 임규모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립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복지·안전을 강화하는 등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의 해 로 만들 계획이다.
이춘희(사진) 세종시장은 30일 시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금년도 주요성과와 이 같은 내용의 내년도 업무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금년도 업무 주요성과로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의 3단계 이전 완료, 지역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계정(1,022억원) 확보 등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위상을 정립한 한해였다고 말했다.
또 세종 2기 시정 100대 과제 로드맵 수립 발표·명예농업부시장 위촉·조치원발전 100인 위원회 구성·SK와의 협력을 통한 창조마을 시범사업 유치 등으로 도농 균형·상생발전의 토대를 구축했으며, 한화첨단소재 등 31개 우량기업 유치·의료기관·대형마트 등 주민 편의시설 지속 확충 등으로 도시 자족기능 확충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효행장려금 인상(5만→10만), 기초연금 본격 지급 등으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설치·안전도시위원회 구성 등으로 안전 도시기반을 구축했으며, 주 1회 정례 브리핑(23회)·민생현장 방문·희망인사시스템 도입·전문인력(110명) 확충 등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정구현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시정성과로 인해 세종시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각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 있다.
이어 이 시장은 내년도 시 업무 추진방향을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를 확립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문화·복지·안전을 강화, 읍면지역 균형발전 시책을 본격 추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넘어 실질적 행정수도 원년의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세종 시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 실질적인 행정수도 위상 확립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 미래부·해수부, 국민안전처·인사혁신처, 행자부의 세종시 이전과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설득을 강화하고 공론화 작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인근 지자체와 정책협력을 강화하는 등 세종 시에 맞는 행정수행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도농 통합형 자족도시 기반을 확충할 계획으로 균형발전 국을 신설해 제2 시청사 건립 등 22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로 구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로컬 푸드 직매장 개설·창조마을 조성 등 도농 상생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5대 핵심과제에 중점을 두고 추진 할 계획이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에는 세종 2기 시정 100대 과제를 본격적으로 집행해 나가고 출산율·고용률 등 지속가능한 세종 시 발전지표를 개발해 공표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시정성과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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